
일시 : 1월 15일 (수), 오후 11:30-13:00
장소 : 서울대학교 64동(IBK 커뮤니케이션센터) 501호
ZOOM 링크 : https://snu-ac-kr.zoom.us/j/89000180241 (회의 ID: 890 0018 0241)
사회 : 이철주 교수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발표 : 임하진 교수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토론 : 한규섭 교수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제목
LLM-Based Communication Competency Development: From Enhancing Inner Dialogue to Medical Communication Training (LLM 기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개발: 내적 대화 증진에서 의료 커뮤니케이션 훈련 사례를 중심으로)
개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텍스트 생성, 번역, 코드 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발달을 위한 도구로서의 가능성 및 체계적인 프레임워크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세미나에서는 LLM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두 가지 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첫째, 내적 대화 증진을 위한 LLM 기반 시스템 개발 연구를 살펴본다. 내적 대화(inner dialogue, intrapersonal communication)는 개인의 심리적 안정과 자아 발달에 핵심적이지만, 이를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방법론은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LLM을 활용해 사용자의 내적 대화를 구체화하고 촉진하는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둘째, 의료 현장의 커뮤니케이션 훈련을 위한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 사례를 공유한다. 의료진의 의사소통 능력은 환자 치료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나, 기존 훈련 방식은 실제 상황의 복잡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이에 본 연구는 LLM 기반 가상 환자 에이전트를 활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훈련 환경을 제시한다.
이와 같은 연구 사례를 통해 LLM 기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개발이 심리 상담, 협상 및 설득 능력 증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을 탐구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키워드
LLM, 커뮤니케이션 역량 개발, 내적 대화, 의료 커뮤니케이션, 가상환자 에이전트
연사소개
임하진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연합전공 정보문화학 (Information Science and Culture Studies) 전임 기금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컴퓨터과학부(CS Department)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Cornell University에서 Information Science 박사학위를,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컴퓨터매개 커뮤니케이션(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인간-AI 상호작용(Human-AI Interaction)이다. HCI 분야의 대표적 국제 학회인 CHI, CSCW, DIS, ASSETS 등에서 다수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CHI (24’)와 HCI Korea (23’, 24’)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자세한 이력 및 연구 활동은 개인 웹사이트(www.hajinli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